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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스 화요 오전반 - 래디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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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영미
조회 1,275회 작성일 24-12-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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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플랫의 “래디컬” 책을 읽고


 책을 읽는 내내 내 안의 두 마음이 계속해서 충돌하는 것을 느꼈다. “맞아맞아. 이렇게 살아야지. 이 세상을 쫒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지.”

그리고 또하나의 마음은 “가난에도 처하고 부요하게도 처하게도 하신댔는데요, 지난 시간들 제 딴에는 래디컬하게 살았는데 이제는 다르게도 살아보고 싶은데요”.

 결혼과 동시에 선교센타로 들어가서 그야말로 “no income”으로 10년동안 살아왔다. 그 시간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기름값이 없어서 남편과 캠퍼스

국기계양대를 돌면서 입을 벌리고 하나님 기름값이 없어요, 라고 이야기하고, 그 다음날 남편이 속해있던 팀 리더가 남편에게 기름값이라도 하라고 50불을 주었던 일들.

하나님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수없이 겪으며 10년동안 그야말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래디컬하게 살아왔다. 

 그 시간 남편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영미야, 만약 우리가 굶어 죽으면 그건 하나님이 쪽팔리실걸”. 10년간 그렇게 아이 둘까지 낳으며 살아왔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수없이 물었었다. “하나님, 난 왜 여기에 있는거에요.”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지고 있던 집을 다 팔고 하나님을 찾겠다고, 그분을 더 알겠다고 찾아온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수없이 많은 주님의 공급과 채우심, 기적들을 보았다.

그래서 알았다.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구나.

저자는 이 비밀을 알고 이것을 책으로 출간했다. 특별히 마지막 챕터에 나온 레디컬 실험에 대한 부분이 정말 흥미로웠다. 딱 1년만 실험해보자는 거였다.

5가지 미션을 주면서 그렇게 딱 1년만 실험해보자고 적극 권유한다.


  1. 전 세계를 위해 기도하라

  2. 말씀 전체를 샅샅이 읽으라

  3. 의미 있는 곳에 쓰기 위해 재정을 희생하라

  4. 당신을 필요로 하는 낯선 곳에 가서 섬기라

  5. 복음적인 지역 교회에 헌신하라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자의 마음이 많이 느껴졌다. 책을 그냥 읽는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었으면 한번 실험해보라는 것이다. 마지막 복음적인 지역 교회에 헌신하라를

읽으면서 나는 새누리 교회로 우리 가정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물론 이곳에 우리가 와서 정착하기까지 많은 일들을 겪어내야했다. 부목사님을 따라

넘치는 교회에 가서 3년간 개척교회를 섬기고, 다시 돌아오기까지 아마도 하나님은 이 모든 과정 가운데 선하게 일하셨고,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선교와 복음에 진심인 새누리 교회에 와서 굿뉴스팀, 리빙워터사역, 선교여행에 그리고 제자훈련에 동참하고 있는 지금 이시간이 너무 귀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행하실 하나님의 일들이 정말 기대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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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정님의 댓글

장혜정 작성일

말씀 "전체"를 "샅샅이" 읽으라는 말이 참 무게감있게 와닿네요~
지금까지의 시간을 주님이 주관하셨고, 또 새누리로 다시 옮기셔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이 표현할 수 없는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저 또한 영미자매님과 가정 그리고 우리 공동체를 통해 이루어 가실 주님의 일들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