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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을 읽고

  예수님께서 잘못한 이들을 용서하라는 명령을 하시자, 제자들은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라고 반응했다. 제자들에게 용서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쉽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순종하기 위해 믿음을 구했다. 제자들은 순종이 믿음과 직결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고 순종을 하기가 어려운 이유가 나의 자아가 너무 세서, 또는 욕심이 많아서라고 생각했는데 나의 믿음이 약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믿음을 키우기 위해 저자는 3가지의 방법을 제시한다.

1. 믿음과 권위에 대한 순종과의 관계
   예수님께서 백부장을 칭찬하신 이유는 그가 권위에 대한 복종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행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지으신 이 세상은 권위와 질서가 있다는 것을 알고 권위를 인정하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내 시각으로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종의 마음으로, 주님의 전능하심을 인정하며 복종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 

2.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하는 순종
   아브라함은 부지런했다. 오래 참았고 다 마칠 때까지 순종했다. 사울도 99퍼센트 순종했다. 하지만 결과가 자기 생각만큼 나타나지 않으면 불순종했다. 아주 찔리는 부분이었다. 특히 휘뚜루 마뚜루 사는 나에게 이 정도 했으면 순종했다라고 외치며 손을 터는 장면이 떠오르며 회개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들때, 인간을 만들 때, 나를 만들 때 완벽하게 100프로로 하려고 노력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하며 완벽하게 해보려고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이 들었다. 

3. 참된 겸손의 태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참겸손을 낳는다. 교만은 자기 유익을 추구하지만 사랑은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기 때문이다. 나의 행동의 동기가 나의 유익이면 순종이 어렵겠지만 하나님의 사랑이면 순종이 쉽겠구나 생각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라면 나의 의가 들어가지 않고 나는 겸손해질테고, 하나님의 겸손한 사람을 쓰시니 나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겠구나 라는 소망이 생겼다. 나의 모든 행동의 동기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인지 항상 되짚어보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