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4기 (유지혜 포이맨) 제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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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02회 작성일 24-12-0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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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입니까? 책 제목부터 답을 요구하기에 나는 책을 열기전에 자문하고 깊게 생각했다. ' 나는 제자인가?'... 그렇다. 나는 예수님의 제자이다. 학점을 준다면 A+ 제자가 아닌 C정도가 아닐까? 하지만 분명한 건 난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려는 제자이다. 난 주님이 보시기에 아마도 성실함이 부족하고, 질문도 많은 까다로운? 제자인 듯 하다. 종종 나의 질문속에 허덕이며 넘어지기도 하지만, 놀랍게도 가끔은 그 질문들이 나를 한단계 예수님의 가르침을 깨닫게 할 때 도 있다. 이렇게 난 평생을 씨름하며 주님을 따라가고 있는 제자이다. 예수님 밖에는 나의 삶의 다른 어느 누구도 스승으로 둔 적도 없고, 또 다른 어떤 것도 그분의 가르침보다 높고 귀한것이 없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아는 제자이다.
이 책의 저자 후완 카를로스 오르티즈는 성령님께서 그를 깨뜨리시고 깨닫게 하셔서 제자라는 것이 진정 무엇이고, 또한 어떻게 제자의 삶을 사는 것 인지를 다시금 나에게 돌아보며 다짐하게 했다. 한미디로 하면 사랑이다. 하니님의 본성 사랑이다. 아무리 좋은 은사가 있어도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이의 수준의 머무른 신앙이라고 한다. 열매의 삶을 살고 있는가? 사랑을 하고 살고 있는가? 책을 읽으면서 계속 질문해 본다. 솔직히 "사랑"이라는 명령을 지킬 수 나 있는 것인가? 늘 사랑앞에서 넘어진다. 그리곤 어찌 하라고 이런 명령을 하셨지?! 속으로 대들 때도 많다.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성령이 충만해야 해야 하기에 책을 읽으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한다.
예수님의 품위, 인격, 지성, 지혜, 자비, 사랑, 그리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품위와 권위를 잃지 않으시면서 말씀으로 대처하시는 모습을 성경에서 읽을 때마다 난 그냥 '진짜 멋지다!' 라고 느낀다. 내가 그런분의 제자라니.. 나도 정말이지 그렇게 멋지게 살고 싶다. 저자도 지속적으로 책에서 말하듯이, 그렇게 살 수 있는것은 오로지 사랑, 성령의 열매, 이라고 한다. ' 사랑은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증거인다.' (pg.64)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것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척도는 당신의 사랑이다.' (pg. 65), "사랑은 모든 율법의 완성" (롬 13:10)이며 이것이 새언약이 담고 있는 내용의 전부이다 라고 썼다. 사랑은 하나님의 산소이고, 가장 강한 무기이고, 하나가 되게 하며 하나님의 나라의 언어 이라는 것을 다시금 되세기며 나의 얄팍한 사랑에서 벗어나서 예수님의 사랑을 소망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 이기에 끝임없이 배우고 훈련하여 A+를 받기 위해 성령님께 매달려야겠다. 예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자 답게 살아내야지 다짐한다.
책 2부 '새부대 디사이플'를 읽으면서 교회의 본질을 생각해 본다. 내가 교회라고 늘 생각하며 살아 가고는 있지만, 단 10초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으로 살고 있지 않은듯 해 맘이 무거워진다. 왜 그럴까? 너무나 어린아이 같고, 이기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더 나아가 내가 속한교회, 한인교회, 한국교회, 미국교회, 그리고 세상 모든 교회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낙심 되며 더 나아가 분노까지도 느낄때가 있다. '우리 모두는 그동안 몸담고 자라온 어떤 '구조'의 희생자들이다.'(pg.139) 라는 저자의 글의 동의를 안할 수 가 없다. 오늘날 우리는 교회 "구조"에서 이유식만 공급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짜여진 틀 안에서 서로 안위하며, 끼리끼리 만족하며, 나의 소망을 조심스레 주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 해본다. 저자가 말하듯이," 주님, 제가 어떤 일을 하기 원하십니까?"( pg.140) 라고 늘 기도하며 물어야겠다.
또한, cell에 대해 쓰여진 것을 읽으면서 정말 세심하게 서로를 돌아보며, 도와주며, 위로하며, 사랑하는 작은 교회를 이루며 예수님께서 친히 보여주신 삶, 더불어 생활하며 헌신하며 사랑하는 삶을, 진정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내고 싶다.
끝으로 저자가 쓴 것처럼," 내인생의 목적은 그분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 ( pg.35) 이라는 것이 나의 인생의 목적으로 변화 되길, 그렇게 하여 예수님, 나의 스승, 나의 구원자의 지상 명령 " 가서 제자 삼으라."를 사랑으로 살아내길 소망하며 간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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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 hae님의 댓글
ji hae 작성일주님을 구하고, 찾고, 주인 삼은 자매님의 삶을 축복합니다. 우리를 자유케 하러 오신 주님 안에서 완전한 자유를 찾고 소명을 찾아 제자로 귀하게 쓰임 받을 자매님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