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5기 화요일저녁반 - 양준모 포이맨님] 제자입니까 독후감 > 제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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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5기 화요일저녁반 - 양준모 포이맨님] 제자입니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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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신영
조회 19회 작성일 25-11-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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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입니까'책에서 “예수님을 믿는 것과 따르는 것은 다르다”는 문장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오르티즈 목사님은 이 책에서 교회 안에 ‘그리스도인’은 많지만 ‘제자’는 적다고 말한다.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따라가는 삶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나의 신앙생활을 돌이켜 보게 되었다. 나는 모태신앙이고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직장인이며, 교회에서는 목자, 찬양팀 그리고 새누리 소식팀을 섬기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것 같지만 솔직히 내 마음 안에서는 종종 피곤함과 형식적인 믿음이 자리하고 있었다. 오르티즈 목사님은 제자란 단순히 '교회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에 삶 전체를 내어드리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제자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 구절을 읽으며 나는 내 일상 속에서 ‘십자가를 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를 키우며, 직장에서 치열하게 하루를 버티며, 교회 사역까지 감당하는 삶 속에서 나는 자주 지치고 때로는 하나님보다 현실에 눌려버릴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나에게 그 자리에서 십자가를 지라고 말해주었다.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다시 선택하는 일상이 바로 제자의 길임을 깨닫게 되었다. 특히 마음에 남은 구절은 “하나님은 순종을 원하신다. 당신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따르고 있는지를 보신다”라는 말이었다.


나는 신앙생활을 오래했지만, 순종보다는 ‘이 정도면 됐다’는 자기만족 속에 머물러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제자도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목자로서 살아가는 그 자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아이들에게 인내와 사랑으로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직장에서 정직하게 일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것, 목장에서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함께 울어주는 것..그 모든 순간이 제자로 살아가는 예배의 자리임을 깨달았다. 


나는 아직도 부족하고 흔들리지만, 내 자리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 살고 싶다. 말로만이 아니라, 완변한 제자는 아니지만..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을 따르며 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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