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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14기 제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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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97a508ff
조회 1,448회 작성일 25-01-0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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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입니까는 교회 안에서 살아온 나에게 아주 친숙한 제목의 필독서였다. 아직까지 읽지 않고 버텨온 나에게 결국 마주하게 된 귀한 선물 같이 다가왔다. 제자입니까 라는 물음에 나는 자신 있게 답할수 있나, 책을 읽으며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되었다. 나는 무언가를 선택함에 있어 흔히 말하는 결정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자주 나타나는 것을 느꼈었는데, 주님이 나에게 명령하신다 라고 느껴졌을때 나에겐 선택권이 없고 무조건 순종해야겠다 라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 삭개오에게 아무도 구원을 설명하지 않았고 그 누구도 사영리를 말하지 않았지만 그가 나무에서 내려온 순간, 즉 주님께 순종했을때 자기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 아래 복종시킨것처럼 더이상 타당한 이유나 근거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주님 명령에 즉시 순종하자라고 마음 먹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해오면서 나만의 예수님을 따르는 방식이 생기고 그것을 합리화시키고 만족해 하는 나의 모습도 떠오르게 되었다. 이 책은 분명히 말하고 있다. 예수님을 따를때 나의 방식이 아닌 예수님의 방식대로 따라야 한다고. 어쩌면 나는 예수님을 따르는 삶과 내 마음대로의 삶을 칼로 자르듯 분명히 구별하지 않고 살기 원했을지 모른다. 두가지가 아니라 세가지 길이 있는 양 생각하고 말이다. 하지만 우리에겐 두 가지 길만 있다. 흑암의 나라에서 자신의 뜻대로 살던지, 하나님 나라에서 그분의 뜻대로 살던지 둘 중 하나 인 것이다. (저의 굳어진 태도를 벗어버리고 오직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수 있기를 성령님께 구합니다.)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을 제자의 모습에 비추어보며 굳어진 나의 모습을 주님께 맡겨드릴수 있게 되었다.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선택해 주신다. 나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된다! (토요일 오전반 도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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